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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 수익성 놀라운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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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 달성
  • • 법인세 비용은 230억 원(유효세율 64.0%)을 기록

KTB투자증권은 8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부문 수익성 호조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기록, 비용 부담 등 수익성 하락 시기임을 고려할 때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9% 성장한 887억 원을 기록,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택배 부문의 수익성 호조가 돋보였으나 영업외손익, 법인세 부담으로 지배순이익은 60억 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한준 연구원은 "택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0% 증가한 6643억 원, 매출총이익은 698억 원으로 94.0% 고성장했다"며 물량은 3억 3000만 박스, 단가는 2006억원으로 모두 작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동기 파업과 대전허브 가동 중단 등 일회성 비용이 150억 원 발생한 바 기저효과에 따라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됐고 매출총이익도 전분기 대비 8.7% 증가했다"며 "3분기는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이 하락하는 분기임을 감안할 시 매출총이익률(GPM) 10.5%는 놀라운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판가 인상 효과가 누적적으로 3분기에 온기 반영됐고 곤지암 메가허브의 고정비 효과가 발현돼 이같은 GPM 호조를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석 연휴 직전 단기간 집중되는 물량 때문에 도급 수수료 부담이 있었으나 자동화율이 높은 곤지암 허브 가동으로 원가가 상대적으로 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GPM 10.5%를 정상 마진으로 보아 향후 수익성 가정을 상향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GPM 12.0%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영업외손실 527억 원을 기록, 순이익 130억 원 및 지배순이익은 60억 원을 시현했다"며 "리스회계 변경으로 금융손익은 -287억 원, 기타 손실은 254억 원이며 이중 경상적으로 지속되는 비용은 약 180억 원이다"라고 바라봤다.

한편 그는 "법인세 비용은 230억 원(유효세율 64.0%)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shkim@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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