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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대청댐 있으면 뭐해” 공업용수 태부족

    • • 충북도 국회토론회 개최···용수 배분량 43.6% 불과
    • • 오는 2025년 산업단지 증가···하루 33만7200톤 부족 전망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충청북도 공업용수도 공급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6/뉴스1

    충주댐과 대청댐 등 다목적댐을 보유하고도 공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충북도와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업용수 공급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충북은)국내 최대의 충주댐이 있지만 주로 경기도에 공급되고 있어 공업용수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특히 이 지사는 "충북도의 공업용수도는 산업단지 증가세에 미치지 못한다"며 "지난해 11월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으로 향후 반도체 산업에 따른 많은 양의 용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충주댐과 대청댐은 전국 2위와 3위 규모로, 저수량은 42억4천만톤에 달하지만 공급량의 절반이 넘는 56.4%를 수도권 등 타 지역에 공급된다. 반면, 충북에는 43.6%만 공급된다.

    이런 가운데 댐 주변 상류지역(50.8%)은 상수원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로 인해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다. 또 충주·대청댐 건설에 따른 수몰지역 등 피해액도 연간 4천591억~5천343억원에 이르는 등 정작, 충북은 별다른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는 댐 하류지역인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진천군, 증평군 등이 공업용수 부족을 겪고 있는데 오는 2025년까지 이 지역에 계획중인 산업단지가 완공될 경우 하루 약 33만7천200톤의 공업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도는 환경부가 2025년까지 추진 중인 수도권정비기본계획을 일부 변경해 충주댐계통 3단계 사업을 조기 추진하고, 환경부가 추진을 미루고 있는 3단계 광역상수도 건설사업을 내년부터 실시, 충주댐 물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도는 이날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환경부에 건의할 계획이며, 국회 정우택·오제세·변재일·박덕흠·경대수·이후삼의원 등 지역출신 여야 의원들이 공동 주최했다.

    심재영 기자 sjy007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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