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대우건설, 수주는 늘어나고 실적은 저점. 내년 턴어라운드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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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규수주 목표 10조5000억원 충분히 달성 가능할 전망
  • • 주택건축 매출액 턴어라운드 임박

 

DB금융투자는 19일 대우건설에 대해 올해 신규수주 규모가 목표량인 10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LNT LNG액화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가시화로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상반기 수주 목표 달성률이 60.4%인데 상반기 국내 주택의 선전에 이어 하반기에는 해외에서의 수주 달성률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아직 집계가 되지 않은 국내 수주를 제외하더라도 현재까지 확보된 신규수주는 8조7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국내 수주를 포함하면 10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확보된 물량 기준으로도 목표 달성률은 80%를 상회한다”며 “국내외 수주 환경이 녹록지 않음을 감안할 때 건설업 역성장 기조를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8월 현재 대우건설의 신규분양 세대수는 1만4570세대로 연간 분양목표인 2만5707세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분양물량인 1만3741세대는 이미 넘어섰다”며 “일부 대형프로젝트의 분양일정이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최소 2만 세대 이상 분양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택건축 매출액은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부터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우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0% 줄어든 2조1283억원, 영업이익은 40.9% 감소한 113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택 및 플랜트 매출 감소와 함께 고정비 효과로 경쟁 대형건설사 대비 저조한 실적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반기 전체 실적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매출액 20% 감소, 영업이익률 5%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간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주목할 점은 선행지표(주택분양 및 신규수주)의 개선이라고 판단되며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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