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곧 언론에 그 소식이 발표될 것' 감염병 분야에서 일하는 누리꾼이 충격적인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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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곧 조개젓 먹고 A형 간염 걸린 사람 사례 언론에 발표될것”
  • • “조개젓 먹지 마요… A형간염이 조개젓 때문에 유행합니다”
  • • “식약처가 조개젓 제조업체 일제 점검하면 되는데 요지부동”
  • • A형간염 환자 8000명 육박… 지난해 동기보다 5.5배나 늘어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중국산 조개젓을 섭취한 사람이 A형 간염에 걸리는 사례가 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감염병 분야에서 일한다고 밝힌 누리꾼이 18일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 ‘제발 조개젓 드시지 마세요’란 글을 올려 중국산 조개젓을 섭취한 사람이 A형 간염에 걸린 사례가 발생했다고 알리고 곧 언론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누리꾼은 “최근 A형간염이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이유가 조개젓일 확률이 매우 높다”면서 “현재까지 조개젓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몇 차례 확인됐고 조개젓으로 확정된 건이 1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건수는 비록 1건이지만 해당 음식점을 이용한 이용객이 수천 명인 까닭에 추가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요 며칠 사이에 또 한 건이 강력히 의심되고 있다”면서 “추어탕집, 돼지불고기집, 횟집 등 조개젓이 밑반찬으로 나오는 집에 가면 제발 조개젓을 먹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드셨다면 언제 어디서 먹었는지 메모해달라”면서 “꼭 좀 부탁드린다. (A형간염 환자가 급증해) 힘들어 죽겠다”고 했다.  

누리꾼은 “열 받는 건 조개젓이 강력히 (A형간염 원인으로) 의심됨에도 몇 개월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식약처에서 수입 단계에서부터 검사 강화하고 조개젓 제조업체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면 쉽게 해결될 문제인데 요지부동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한 식당에서 밥을 먹은 4명이 한꺼번에 A형간염에 걸려서 조사했더니 중국산 조개젓이 그 원인이었다고 지난달 25일 발표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형간염 바이러스는 어패류에서 특히 잘 번식한다. 환자의 배설물에서 나온 A형간염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음식에 묻고 이 음식을 익히지 않고 먹으면 A형간염에 걸린다. 조개 같은 어패류에선 특히 A형간염 바이러스가 잘 번식한다. 염도가 높아도 몇 달 동안 죽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A형간염 환자는 8000명에 육박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배나 많은 수치다. 이처럼 A형간염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중국산 조개젓에 대한 검역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할 것으로 보인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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