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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한 장이 중국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 • 한반도에 환경대재앙을 일으킬지 모른다는 그곳
    • • 변형된 싼샤댐 모습 담은 사진 중국서 급속 확산
    • • 혹시 무너질까봐 댐인근에 거주하는 수억명 공포
    • • 중국정부와 언론은 루머 잠재우려고 안간힘 쏟아
     구글 어스에 찍힌 싼샤댐 사진. 오른쪽 사진을 보면 댐 제방이 굴곡 져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댐인 중국의 싼샤댐이 붕괴할지 모른다는 루머가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변형된 싼샤댐의 모습을 담은 구글 어스 사진이 퍼지면서다.

    1993년 착공해 2008년 10월 완공된 싼샤댐은 양쯔강 중상류인 중국 후베이성 이창의 협곡을 잇는 댐이다. 높이는 185m, 길이는 2309m, 너비는 135m이다. 최대 저수량이 390억톤이고 최고 수위는 175m, 총 시설용량은 1820만㎾, 연간 발전량은 847억㎾으로 세계 최대 용량의 에너지를 발전한다. 

    싼샤댐은 워낙 규모가 큰 데다 공사 당시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낙인 찍혀 한국인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댐이다. 특히 진재운 KNN 기자는 그의 저서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이란 책에서 싼샤댐이 한반도에도 환경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 기자는 싼샤댐이 기후변화를 야기해 한반도를 비롯한 주변 국가, 나아가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무수한 많은 말을 듣고 있는 싼샤댐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소문은 구글어스에 올해 초부터 변형된 싼샤댐의 사진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웍크(SNS)에 퍼지면서 나기 시작했다. 

    이 사진 한 장의 위력은 실로 대단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싼샤댐의 과거 사진과 최근 구글어스 사진을 비교하며 싼샤댐의 변형이 시작됐으며, 이는 붕괴의 전조 현상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구글어스에 찍힌 사진만 놓고 보면 확실히 제방이 굴곡져 보이는 게 사실이다. 

    중국 정부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소문을 진화하려고 애쓰고 있다. 중국 매체 역시 위성의 위치와 속도 등 여러 요인으로 사진이 달라질 수 있다며 사태를 진화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구글 어스에 찍힌 싼샤댐의 제방은 반듯하다. 

    하지만 댐 인접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수억명에 이르는 만큼 중국 정부가 모든 중국인의 불안감을 잠재우진 못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싼샤댐 붕괴를 언제가는 닥칠 재앙으로 인식하기라도 하면 중국 전체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갈 가능성도 없진 않다. 실제로 일부 학자는 댐의 물이 지나치게 많으면 콘크리트 블록이 뒤틀려 댐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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