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농심,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라면시장에서의 입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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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분기 매출액 5639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예상
  • • 기저효과 큰 가운데 라면 판매량 증가와 해외 호실적 반영

 

KB증권은 12일 농심에 대해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이후 확산된 신제품 초기의 비용 부담 우려는 이미 단기 고점 대비 20.9% 하락한 주가 흐름에 반영됐다”며 “올해 내 라면 시장점유율 회복과 해외법인의 호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현 주가에서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투입을 고려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118억원에서 996억원으로 낮췄다”라며 “다만, 프리미엄 신제품 ‘신라면 건면’ 판매 호조에 따른 라면 판매량 증가와 국내 시장점유율 회복이 예상되며 미국에서도 유통채널 확대와 지난해 10월 단행된 가격 5.0% 인상 효과 등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영업환경이 녹록지 않으나,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후 유통지역 확장과 온라인채널 강화 등을 통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농심의 2분기 매출액은 5639억원,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계절적 비수기이고 판촉비용이 투입되더라도 음식료업종 내 실적개선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농심의 올해 매출액은 2조3574억원, 영업이익은 996억원이 될 것”이라며 “국내 라면 실적이 신제품 판매호조와 시장점유율 회복, 경쟁사의 판촉활동 완화 등에 따라 개선되고, 유통채널 확장에 따라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제품 출시 초기에 발생했던 비용 부담보다는 지난 3년간 국내 라면시장 내 약해진 농심의 입지가 올해를 기점으로 회복되고, 해외법인의 이익 비중이 확대(2017년 20.8%→2018년 24.7%→2019년 28.9% 추정)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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