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물류

“아시아나항공, 매각 기대감에 주가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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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M&A 기대감은 이미 반영되기 시작했다
  • • 펀더멘털 개선을 가늠하기에는 시기 상조

 

삼성증권은 15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매각 기대감에 주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5일 600억원 규모의 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며 “대주주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포함한 새로운 자구안으로 채권단과 금주 초 MOU를 맺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김영호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만기 전 등급을 갖춘 사채를 통한 롤오버(roll-over)가 절실하다”며 “롤오버란 금융기관이 상환 만기에 다다른 채무의 상환을 연장하여 주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유동성 리스크의 뇌관으로 여겨졌던 장래매출채권 유동화증권(ABS) 조기상환 트리거에 신용등급 강등뿐만(BB+ 이하)아니라, 회사채의 등급 상실 또한 포함되어 있어 만기 전 등급을 갖춘 사채를 통한 롤오버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제외하고는 채권단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자구안을 강화할 옵션이 마땅치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현재 대주주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제외하고는 채권단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자구안을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각이 현실화될 가능성 또한 여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다만 기업 인수합병(M&A) 이슈로 단기적인 주가 부양은 가능할 수 있지만 당장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 여부를 가늠하기는 이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 인수합병(M&A) 이슈가 발생한 데다 인수 후보자로 다수의 국내 대기업이 거론되는 만큼 기대감을 반영해 단기적으로 주가는 강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리스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이 구체화 되지 않은 데다, 대주주 교체 후 경영 정상화 방안 등이 구체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 펀더멘털 개선을 가늠하기에는 시기상조다”라고 평가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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