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DGB금융지주, 1분기 그룹 순익은 980억원으로 컨센서스 거의 부합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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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공매도에 시달리는 DGB금융. 매우 이례적인 현상
  • • 하이자산·하이선물 매각시 그룹 순익 약 200억원 증가 예상

 

하나금융투자는 15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지난달부터 공매도가 증가해 이달 들어서는 전체 주식 거래량의 약 45%를 공매도가 차지하고 있어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1분기 그룹 순익은 980억원으로 컨센서스 거의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출성장률은 1.0% 내외, 순이자마진(NIM)은 5bp 하락하지만 NIM 하락은 카드 때문으로 카드를 제외한 경상 NIM은 플랫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은행 본점 리모델링 및 신축 IT센터 감가상각비 등으로 판관비가 다소 증가하지만 대손충당금은 400억원대의 낮은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추정 순익은 3570억원이지만 하이자산·하이선물 매각익으로 인해 실제 순익은 3700억원을 상회할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시중은행 대비 모멘텀 낮아 지방은행들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저하된 상태이지만 가격 매력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월부터 DGB금융에 대한 공매도 규모가 증가하더니 4월에는 전체 거래량의 약 45% 가량을 공매도가 차지했다”며 “4월 이후 공매도 수량이 약 300만주에 달하고 일 거래량의 50% 이상이 공매도인 날도 상당수인데 주로 외국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 부정적인 변화가 전혀 감지되고 있지 않아 매우 이례적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공매도 확대 배경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향후 공매도 규모 축소 및 숏커버링(매도포지션 청산) 발생시 반등 탄력이 강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DGB금융이 최근 하이자산운용·하이투자선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홍콩계 사모펀드 BKS(뱅커스트릿)를 선정한 것과 관련해 매각이 최종 확정될 경우 하이투자증권이 약 250억원 내외의 매각이익을 인식하게 되고 85.3%의 지분율을 고려하면 그룹 연결 순익이 약 200억원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이자산·하이선물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홍콩계 사모펀드인 BKS(뱅커스트릿)를 선정했고 매각가는 약 1150억~1200억원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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