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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조순용 TV홈쇼핑협회장 “높은 판매수수료율…유료방송사 송출수수료 높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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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TV홈쇼핑 7개 사업자, 지난해 송출수수료 1조3천93억원 지급
  • • 김경진 의원 “정부, 송출수수료 가이드라인 마련해야”
조순용 TV홈쇼핑협회장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높은 수수료율에 대한 지적에 대해 "플랫폼 사업자들이 송출수수료 지나치게 높이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송출수수료 가이드라인 마련을 요구했다. 사진/각사 로고


홈쇼핑업계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높은 판매수수료율과 허위과장 광고 등으로 인해 소비자와 중소 협력업체에 피해를 입힌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업계는 오히려 유료방송사에 송출 수수료로 지불되는 비용이 많아 실제 수수료는 낮은 수준이라고 호소했다. 

노웅래 과방위원장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조순용 TV홈쇼핑협회장에 “홈쇼핑 업계 수수료율이 너무 높다는 불만이 있다”며 “백화점 판매수수료도 22%, 온라인몰이 15% 정도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협회장은 “홈쇼핑업계는 일반 유통업체와는 달리 유료방송사에 ‘송출 수수료’를 내고 있다”며 “판매수수료 30%를 받지만 절반 정도를 송출수수료 플랫폼사용자 스카이라이프 등에 낸다. 송출 수수료를 제외하면 백화점 수수료보다 낮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플랫폼 사업자들이 송출수수료 지나치게 높이고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 송출수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달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TV홈쇼핑 업계는 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사 채널을 통해 상품을 판매한다. 상품 납품업체로부터 판매수수료를 받고 유료방송사에 송출수수료를 지불하는 구조다. 

최근엔 TV홈쇼핑 채널이 급격히 늘면서 황금채널을 배정받기 위해 홈쇼핑업체가 거액의 송출수수료를 내는 추세다. 

김경진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유료방송사, 홈쇼핑사 간 송출 수수료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TV홈쇼핑 7개 사업자는 지난해 송출 수수료로 총 1조3093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5년 전보다 약 34.8%가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수수료 2680억원을, 롯데홈쇼핑은 2545억원을 지불했다. 

이 같은 홈쇼핑업계 송출수수료 부담이 결국 납품업체에 전가돼 판매수수료까지 높아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김 의원은 홈쇼핑사와 중소기업, 유료방송사업자가 모두 공생할 수 있도록 정부의 ‘송출 수수료 가이드라인’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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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kwon2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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