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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궐련형 전자담배에 경고그림을 적용하기로 발표하면서 담배업계 및 흡연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이 명확하게 밝혀 지지 않은 상황에서 암 유발을 상징하는 그림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섣부른 판단이라는 입장이다.

뉴스1 /


먼저 흡연자들이 이번 경고그림안 발표에 반대하고 나섰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현재 보건복지부의 경고그림 발표안에 반대하는 글이 올라와 많은 동의를 받고 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32286)

 대한민국 청와대 홈페이지 / 국민청원 및 제안 페이지


14일 정부 발표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보건복지부의 경고그림 규제가 흡연율 감소에 회의적이며, 유해성 여부에 대한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암 질환에 대한 경고그림 부착은 섣부른 결정이라며, 궐련형 전자담배 경고그림 부착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을 게시했다. 해당 글은 하루 만에 440여명 이상(5월 15일 화요일 오후 3시 기준)의 동의를 받았다. 

국내 최대 흡연자 단체인 ‘아이러브스모킹’도 보도자료를 통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유해성 검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에 암 유발 경고그림을 부착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으므로 재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경고그림 선정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러브스모킹’ 이연익 대표는 “규제 도입에 있어 이해당사자와 논의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번 경고그림 선정에서는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가 철저히 배제됐다”고 비판했다.


담배업계도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국담배협회는 입장발표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경고그림에 강하게 반대했다. 협회는 “현재 진행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 결과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식 입장 발표 이후, 과학적 근거에 따라 추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에 경고그림을 적용한 사례가 없으며, 아직 유해성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는 만큼 경고그림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6월 4일까지 의견수렴 중인 이번 담뱃갑 경고그림 개정안은 금연 및 흡연예방 효과를 극대화를 표방하고 있는 복지부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의견수렴 기간 중 다소 변화가 있을지, 반대 여론에도 보건복지부가 원안 그대로 시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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